책 소개
이 책은 옛 선현들의 독서와 글쓰기 습관에서 자기 계발의 답을 찾는다. 독서를 통한 자기계발을 전문으로 하는 저자, 다이애나 홍은 20년 이상 경력의 독서 디자이너다. 이런 그의 눈으로 봤을 때 세종과 다산이야말로 우리의 스승이다. 그들이 독서와 글쓰기에 있어 최고봉에 있다는 점을 차치하더라도 삶 자체가 자기계발의 모범을 보여준다. 이것이 저자가 주목하는 부분이다. 저자는 세종과 다산, 두 사람의 공통점을 크게 세 가지로 정리한다. 지극정성, 백성사랑, 절대고독이 그것이다. 백성에 대한 사랑은 세종실록 곳곳에서 볼 수 있는 요소이며, 남자의 사회적 최고 전성기인 40~50대에 귀양을 떠나 집필 활동에 열중한 다산은 절대 고독의 화신이다. 세종과 다산이 당대는 물론 후손들에게까지 정신적인 유산을 남긴 것은 매사에 지극정성의 마음이 없으면 불가능하다. 누구에게나 하루에 주어진 시간은 24시간이다. 세종과 다산에게도 그랬다. 그런데 그들이 남긴 건 보통 사람의 수준을 훨씬 뛰어넘는다. 그 배경 역시 바로 지극정성, 백성사랑, 절대고독의 세 가지 핵심 요소라는 게 저자 주장이다. 이러한 이야기는 도식적으로 설명되는 게 아닌, 저자의 자연스런 필치 속에 드러나는 요소다. 때론 일반적인 설명으로 때론 가상의 대화 형식으로 이 같은 내용들이 드러난다. 다이애나 홍의 이번 책은 독서 전문가로서 자신의 이야기나 노하우를 에세이 형식으로 써 온 지난 저서들과 차별화된다. 독서습관과 글쓰기의 모범이라고 할 수 있는 세종과 다산에게서 어떤 점을 배울 수 있는지를 고민하는 게 주요 내용이다. 저자 스스로가 고전이나 역사학자가 아니기에 그 고민은 평범한 독자의 눈높이를 유지한다. 우리 역사 속 스승들의 지혜와 저자 개인의 독서 경영 노하우가 한데 어우러져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